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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석사 과정 박무기 (삼성중공업 차장)

학부를 졸업한지 약 15년만에 우연한 기회로 한영플랜트 사업에 포함이 되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이기도 하지만, 또 외국에서 하는 공부라서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많은 한국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1학기 수업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으나, 대부분의 수업에서 학문적인 내용과 함께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배우는 개념둘이 어떻게 실제 적용되는지 이해하기 쉽게 수업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2달이 약간 넘는 정도의 수업기간으로 인해, 수업 내용이 일부 한정적인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많은 프로그램들을 다룰 수 있어 실용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2학기의 경우는 수업이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그룹 프로젝트와 또 수업에서 그룹 과제를 대부분 수행해야 했기에, 상대적으로 더 바쁜 학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룹 프로젝트의 경우는 랜덤으로 멤버가 정해지기 때문에, 어떤 조원이 구성되는지에 따라, 힘든 정도가 결정되었습니다. 특히, 저희 조 같은 경우는, 5명 구성원 중에 3명이 조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기 때문에, 2명이서 거의 모든 과제 및 레포트를 준비하였고, 이것이 특히 바쁜 2학기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2학기 수업이 끝나면, 바로 individual project 가 진행됩니다. 그 전부터 준비하는 경우에는 쉽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학부때의 전공이 전기, 전자였고, 전기분야의 일을 계속 해 왔기 때문에, 논문 주제부터 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지도 교수님을 만나, project의 주제에 대해서 같이 상의하면서, 주제를 정할 수 있었고, 지도 교수님의 지도하에서, individual project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생활 관련해서는, 먼저 스코틀랜드에 처음 도착하여,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몇번의 뷰잉을 실시하였지만, 1년만 생활하는 학생에게는 좋을 집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을 구하는 부분도, 한국 교회의 목사님이 도와주셔서 약 3주만에 이사를 할 수 있었고, 생활적인 부분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집을 구하는 것 이외에는 이곳 생활에서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글라스고가 스코틀랜드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거의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 및 버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이동도 편리 합니다. 특히,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친절하고, 특히 인종차별 같은 부분이 거의 없으며, 마트 물가가 전제적으로 한국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편이고 일부 마트에서 한국 식재료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이 있다면, 행정처리 및 시스템 등이 한국에 비해서 느리고, 날씨 또한 거의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가 대부분이라, 좋은 날씨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런 단점은 있지만, 스코틀랜드 특히, 글라스고는 살기에 좋은 도시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글라스고에 오신다면, 한국교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이나, 많은 성도들이 기존에 잉글랜드 또는 스코틀랜드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라, 좋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통해서 많은 도움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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