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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한영플랜트 5기 장윤호 하일랜드&스카이섬 투어 일정 공유~ 어머, 이건 꼭 봐야해! 2편

안녕하세요!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2편, 하일랜드&스카이섬 투어 일정 및 팁을 공유드리려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자세한 하일랜드 & 스카이섬 여행 정보를 알려드리기 전에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 동선부터 간략하게 소개 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이 없는 도시는 모두 스코틀랜드에서 비교적 큰 도시이기 때문에 간단한 서치로 여행지를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 믿어 생략하겠습니다. (참고로, 스코틀랜드여행 책자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스코틀랜드 홀리데이라는 책 추천드립니다ㅎㅎ 이것보고 코스짜는데 많은 도움되었네요...)


당일치기 투어

기차로

스털링

에딘버러

에버딘


렌트카로

덤바턴(덤바턴 케슬, Denny tank(최초의 선형시험실)) - 발록(발록케슬, 유람선) - The devil's Pulpit (일정을 나눠서 기차로 가도 됨)

세인트 루인스 - 던디 - 퍼스 (키놀 힐 우드랜드 뷰포인트 강추) -켈피들 (각 도시에서의 일정은 각자 구미에 맞게... 저희는 일찍 출발해서 하루에 다 봤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저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인해 여러곳을 여행다니지 못했었는데요...ㅠㅠ 그래도 운좋게 하일랜드 & 스카이섬은 두번정도 갔다올수 있었고, 이곳에 대하여 간략한 여행 정보를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일랜드 & 스카이섬 렌트카 여행 (PPT로 일정 따로 첨부)

스코틀랜드 여행 하면 하일랜드 & 스카이섬 여행은 빼놓을수 없죠ㅎㅎ. 글래스고에서 있으면서 총 2번여행을 갔었는데요, 한번은 겨울, 한번은 여름에 갔다왔었습니다. 두번의 여행 모두 저에게는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었고 전혀 다른곳을 갔다왔다해도 될만큼 여름과 겨울의 하일랜드 & 스카이섬은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처음갈때는 글래스고 - 러스 - 글랜피난 - 스카이섬 - 인버네스 - 글래스고 순으로 갔다 왔었고, 두번째 여행은 글래스고 - 인버네스 - 스카이섬 - 글랜피난 - 러스 - 글래스고 순으로 갔다 왔었는데, 여행순서는 여러분들에게 맡기고 한가지 루트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ㅎㅎ


1일차 글래스고 - 인버네스

글래스고에서 차타고 3~4시간 소요. 주요 관광지로는 Ness bridge, inverness castle, ness island, Inverness Cathedral 등이 있는데, bridge 위에서 한컷 inverness castle에서 한컷 정도면 인버네스 구경은 다한듯 하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ness island까지 걸어 가도 되지만, 저녁식사를 고려하면, 시간이 빠듯할듯하다. ness island 이름에 속지말자...(뭔가 있을것같은 느낌에... 본인은 속았다... 한강에 있는 섬정도 생각하면 될듯) cathedral은 inverness castle에서 볼수있다. inverness castle에서 전경을 볼수있으며, 야경도 아주 좋다.


2일차 인버네스 - 스카이섬

인버네스 근처 port george를 방문해보자. 인버네스에서 30분 정도 소요, port george는 과거 요새로 활용되었으며, 날씨가 좋다면 예쁜 바다배경으로 사진찍기 딱 좋다. 하지만, 포트조지를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을 기대하고 가지는말자. 그건 하늘에서 찍은 사진이니까 말이다.


포트조지에서 urquhar castle로 이동하자. 이동하는 길에 subway든 KFC든 시내에 있는 식당이든 밥을 먹고 이동하는것을 추천한다. SKye섬까지는 가는길이 멀기에... 어거트 케슬에 도착하면 네스호를 한눈에 볼수있다. 내가 여행할 당시에는 코로나로 문이 잠겨있었는데, 한번은 발걸음을 돌렸었고 한번은 담을 넘었다... 경치가 너무 좋기때문에 눈치껏 외국인들이 넘어가면 따라서 넘어가자^^ㅎㅎ. 운이좋으면 네스괴물을 만날지도...(는 거짓말인것같다... 네스괴물로 장사 잘하는듯;;)


어커트케슬에서 Loch ness view point로 이동하자 네스호를 나타내는 이정표와 어거트 케슬에서 봤던 풍경과 또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이 장소는 Fort Augustus라는 마을에 있는데, 이 마을의 중심에는 스코틀랜드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지름길인 caledonian canal (칼레도니아 운하)이 있다. 이 운하덕분에 배들이 폭풍우가 몰아치는 북대서양을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한다. 처음 왔을때는 이정표에서 사진한컷, 네스호 배경으로 사진한컷만 찍고 돌아가서, 이 마을이 있다는것 조차도 잘 몰랐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니... 여유롭게 둘러볼수있도록 하자.


포트 아우구스투스에서 스카이섬으로 가는길에 Eliean Donan Castle이 있다. 3개의 호수가 만나는 가운데 있는 성인데, 폭풍우와 햇빛이 동시에 내리던 (스코틀랜드만의 자랑?) 날에 봐서 그런지 정말 아름다웠다. 무조건 차를 세우고 사진찍는걸 추천한다.


엘린 도난 성에서 스카이섬 숙소로 이동하는동안 마트를 꼭 찾아두자. 스카이섬에서는 마트가 잘 없어서 우리는 스카이섬 입구에서 경로를 고려하여 숙박하는 날짜 고려해서 미리 식재료를 사 두었다. 스카이섬 입구에서 coop을 검색해서 숙소와 가까운지 확인하자. 나중에 왕복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나오는일이 없기를 빈다...


만약 에어비앤비에 Donald John's Cafe 방이 남아있으면 겟하자... 추천한다... (교통의 요충지)


3일차 스카이섬

스카이섬을 2군데로 나눠서 여행하자. 두가지 파트로 나눠서 여행하면 딱 좋다. 첫날은 오른쪽을 샅샅이 훑도록 하자. portree 마을에 들려서 마을을 구경하자 도보로 20분이면 구경 가능한데, 마트도 있고 식료품점이 있으니 샌드위치라도 사서 쟁여놓자... 앞으로의 여정이 험난하니...


포트리 마을에서 The storr로 이동하자. 주차장에서 4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할아버지를 닮은 돌맹이가 있다고 한다. 돌맹이가 할아버지 닮았다던데, 할아버지가 없다;; 그냥 돌이다... 그래도 기념이니 사진을 찍자. 돌맹이 밑에서 사진찍고 내려왔는데, 아마 조금 더 올라가면 더 멋진 경치를 구경할수 있을것 같으니 여유있는 사람은 올라가도록하자.


더 스토에서 lealt fall, Mealt fall을 구경하자. 주차장에서 사진찍는 스팟까지 거리가 멀지않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Mealt fall은 사진처럼 웅장하나 lealt fall은 에게~ 라는 소리 나올수도 있다. 숨겨진 루트에 절벽으로 가까이가는 길이있는데, 가까이 가면 멋진 사진을 찍을수있다. 하지만 목숨은 1개다...ㅠ


Quiraing은 주차장에 파킹후 1시간 가량을 걸어가야한다. 하지만 걸어가다보면 멋진 광경을 만날수 있고, 엽서 속 풍경이 펼쳐진다. 하이킹 코스로는 3시간이 소요된다.




4일차 스카이섬

Skye섬의 반대쪽을 투어하도록 하자. Dunvegan Castle은 서쪽 해안에 위치한 그림 같은 성인데, 대부분 쓸쓸하고 황폐한 스카이섬의 성과 달리 잘 가꿔진 모습이다. 성 뒤쪽에는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해안 바위를 따라 걸어가면 물개를 볼수있다 뭐라나... (우리가 갔었을때는 코로나로 닫혀있어 멀리서 바라본 케슬은 초라했다...ㅜㅜ)


던베건 성에서 Neist point lighthouse로 이동하자. 참고로 네이스트 포인트로 가는길은 협소해서 차량들끼리 서로 양보운전은 필수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데, 경치가 정말 장관이다 (최소 환경부장관). 산책로에는 가는 길목마다 양들이 풀을 뜯고있는데, 산책로를 자기네 화장실로 쓰는 모양인지 똥이 즐비하다. 똥 지뢰를 잘 피해서 등대있는곳 끝까지 가는걸 추천한다.


네이스트 포인트에서 Talisker Bay Beach로 이동을 한다. 여기또한 가는 길이 협소하지만, 네이스트 포인트와는 달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곳은 아닌듯 하다. 마을입구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주차장이 없고 좁은 영역에 잘 주차해야한다) 마을을 통과하여 10~20분 정도 들어간다. 쭉 걸어서 들어가다보면 안쪽엔 소들이 풀을 뜯고있고 울타리가 쳐진곳이 나오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해변으로 걸어가보자. 확 트인 전망, 해변의 자갈들과 좌우 절벽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Fairy pools로 이동한다. Fairy pools에는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티켓을 끊고 걸어서 이동한다. 페어리 풀에 들어가서 조금 걷다보면 시냇물을 만나게 되는데, 선녀들이 목욕하는 탕처럼 생긴 큰 풀이 있을거라고 착각하지 말자. 조금있으면 더 멋진 풍경이 나오겠지 나오겠지 걸어갔다가 안나오고 갑자기 비가내려 비에 홀딱 젖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있으니 체력이 남는 사람들은 끝까지 올라가는걸 추천한다.


5일차 스카이섬 - 포트윌리엄

오늘의 메인투어 장소는 해리포터 오프닝에 나오는 장면으로 호그와트 기차가 굴곡진 다리위를 달리는걸 보는것이다. 호그와트 기차는 glenfinnan에서 오전에 한번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사이에 한번 지나가니 이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스카이섬에서 포트윌리엄으로 이동하는 방법으로는 페리를 타는것을 추천한다. 육상으로 이동하는것에 비해 힘도 덜 들고 3시간 정도 덜 소모된다. 이전에 저녁 8시 페리인줄 알고 페리 선착장에서 기다렸는데, 아침 페리시간이랑 헷갈린걸 알고 목적지까지 4시간이 더 걸려 새벽 1시 넘어서 숙소에 도착했던걸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ㅠㅠ. 그러니 꼭 페리는 미리미리 예약을 할 수 있도록하자! 예약사이트는 아래 사이트 참고 (말레이그 - 알마데일 or 알마데일 - 말레이그 항로)


해리포터 기차를 보기위해서는 말레이그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하는 페리를 예매하는것을 추천한다. 도착한 후 점심은 알마데일에 The fish market이란 식당에 들려 테이크아웃을 했는데 시간이 조금 촉박하여 glenfinnan 주차장에 가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게살&새우 스프에 빵 나오는 메뉴 추천한다. 글랜피난 주차장에 도착하면 걸어서 20~30분 정도 올라가면 호그와트 기차 전망대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미리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있다. 정확하게 3시 5분쯤 지나갔던거같은데, 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로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사진을 10여분정도 더 찍다보니 다시 반대로 지나가는 호그와트 열차를 볼수있었는데, 다음에 방문하는 사람은 혹시 모르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 한번 더 볼수있는 행운이 올지도...


다음은 숙소가있는 Fort william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짐을풀고 The Lochy라는 로컬 부부가 추천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후 다음날 ben nevis 등반을 위하여 숙소에서 푹 쉬었다. 만약 등반을 질색하는 사람이라면, 포트윌리엄에서 숙소를 잡지 않고 바로 오반으로 가는걸 추천한다.


6일차 포트윌리엄 - 글래스고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인 Ben Nevis산은 등반하는데 왕복 7시간 정도 소요된다. 뒷편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지만, 도착지점이 달라 만날수는없다. 4명은 케이블카 타고 4명이 등반을 시도했는데, 2명이 도중에 하산하고 1명은 등반 후 다리를 절고 다녔으니 만만하게 보다간 큰코다칠수도 있다. 올라가는길에 만난 젊은 친구 5명은 이 험한 산을 뛰어 올라갔는데, 매년 이 산에서 열리는 뛰어서 산 등반하기 대회를 준비하는 친구들인것 같았다.


산을 등반 후 오반에 맛집이 있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Oban으로 이동했다. Eeusk라는 식당인데, 통유리로 된 전망좋은 식당에서 멋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다음에 오반에 가게된다면 꼭 예약해서 먹도록 하자. (물론 우리는 예약을 못해서 다른곳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후 McCaig's Tower에 올라서 오반 시내 전체를 둘러봤다. 오반 시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서 시내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다.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무렵이기도 했고 해질녘에 날씨까지 좋아서 이때의 좋았던 기억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번외 포트 윌리엄과 오반사이에 있는 A82국도를 타게되면, 정말 근사한 경치와 마주하게된다. Glenco lochan, Three sisters view point, Rannochmoor view point 등 정말 멋있는 경치에 빠져들 수 있다. 특히 라녹무어는 빙하에 의하여 생긴 지형이기 때문에 특유의 정말 멋진 경치들이 방방곡곡에 있고 여기다! 하는 장소가 있으면 잠시 차를 세워서 사진한장 찍고 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보자.


이상 제가 2번에 걸쳐 하일랜드 & 스카이섬을 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일정 소개를 할때는 여행책자 흉내 내본다고 말투가 조금 달라졌는데,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아마 날씨만 잘 체크하신다음에 이 일정을 따라가게 되면 환상적인 여행이 되지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뒤로 미루지 마시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지금당장 여행을 떠나는건 어떨지요?ㅎㅎ 여기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저한테 연락주시면 정성껏 잘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줘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영국생활 보내십시요!

(여행 일정은 ppt로도 첨부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ㅎㅎ.)

Highland&Skye-islands_trip
.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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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네비스 산 정상에서... 안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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