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를 처음 받는 경우라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고 유학원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쉬우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1년 비자 준비 시 작성해놨던 글을 올립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금액이나 절차가 변경됐을 수 있는 점은 참고하세요.
작성 기준은 만 5세 아이가 있는 3인 가족 기준입니다. 다만 여기서는 학생 1인 기준만 캡처해서 올려놨고 가족(dependant)도 작성 항목 및 절차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Visa 신체검사 - 작성일: 2021년 6월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비자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용은 아래와 같다.
별거 없이 엑스레이 한 번 찍고 결핵 여부 확인하는 게 다인데 비용은 사악한 수준이고 엑스레이 한 번 찍으려고 서울까지 가야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할 수 있는데 토요일도 오전까지는 가능하다. 6~7월은 유학생들의 예약이 밀릴 수 있어 많이 기다릴 수 있다고 하길래 5월에 미리 신청을 했고 6월 19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비자검진센터가 본원이 아닌 바깥에 별도로 있고 그쪽으로 바로 가면 된다고 한다. 주차는 가능하고 비자검진을 받으면 별도 주차비는 없다라고 확인 받았다.
(2021-07-23 추가)
6월 19일에 방문하여 검진받고 검진 결과는 택배로 검진 다음주쯤 받았다. 택배비는 5000원이고 가족은 한 번에 함께 받을 수 있다. 주차는 비자검진센터에 주차타워도 있고 노상주차장도 있는데 우리는 거의 마지막에 방문하여 노상주차장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어른은 진찰료 81000원+X-ray 촬영비 20950원 해서 101950원이고 어린이는 X-ray를 촬영하지 않고 진찰만 하기에 진찰료 81000원만 내면 된다.
<영국 Visa 신청 절차 - 작성일: 2021년 7월 30일>
(같은 내용을 첨부 파일로도 올림)
CAS가 도착하면 비로소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아래 링크 클릭).
Application - Check your answers (visas-immigration.service.gov.uk)
아래의 순서대로 정보를 기입하고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1. Start –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시작한다.
2. Application – 이게 메인이다.
1. Documentation – 그냥 클릭만 하면 된다.
2. Declaration – 해당되는 내용 클릭하고 진행
3. Pay – IHS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Go to HIS website 클릭 후 결제하면 아래와 같이 IHS No.가 발급된다. 비용이 자동 계산되는데 학생은 1년 반 치를 낸다.
그리고 난 뒤 BRP card 수령할 장소를 선택하고 결제를 한다.
이건 USD499이다.
4. Further Actions – 결제를 하고 나면 UKVI reference No.가 나오고 추가 action이 있다는 안내가 나온다.
Save and continue to final tasks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을 한다.
Check list를 출력하고,
Make arrangements to provide your documents and biometrics를 선택하면, 비자센터 방문 일정을 잡는다. 붉은색으로 표기된 일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선택할 수가 있고(USD119.91) 초록색은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다음 페이지에서 여러 옵션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필요가 없고 비자 택배 서비스는 필요하겠다 (수도권 거주자는 직접 수령해도 된다).
택배 서비스는 한 사람 당USD20.32의 비용을 받는다. (2021-08-06 추가: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USD 20.32가 현대카드로 결제했을 때 23689원으로 결제가 되는데 영국비자지원센터에서 직접 현금 결제를 하면 23000원이다. 그래서 나는 가족들 택배비는 모두 현장 결제를 했고 그게 상황에 따라 더 이익이다)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Supporting document를 업로드해야한다. Pdf, jpg 등의 형태로 등록이 가능한데, 특수 문자는 _(underbar)도 있으면 인식을 못하므로 주의한다.
*이후 업로드를 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업로드 주소 링크: Upload Document | VFS Global
해당되는 아래 파일들을 제출을 했다. 굳이 필요한가 싶은 것도 있는 것은 일단 다 제출을 했다.
영국비자신청센터 방문 일정은 2021년 8월 5일로 잡았다. 가족 구성원들을 모두 각각 신청을 하는데 가족 모두 같은 날짜로만 신청을 해야하고 만약 다른 날짜로 신청한 가족이 한 날짜에 방문한다면 해당 날짜에 신청하지 않은 인원은 walk-in에 해당되므로 10만원 이상의 비용을 추가 지불해야한다 (비자신청센터 직원에게 확인한 내용임). 그리고 가족 구성원 중에 가장 빠른 시간에 신청을 한 인원의 시간에 맞춰 방문을 해야한다. 즉 09:45, 10:30, 10:45 이렇게 신청이 됐다면 세 명 모두 09:45에 맞춰서 도착해야한다.
주소는 단암빌딩 5층인데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바로 옆이다. 주차는 단암빌딩 방문자 주차장이 있으며 비자신청 시에는 개인은 30분 무료, 가족은 인원에 관계없이 30분 무료 주차권 2장만 준다. 시간이 이미 지났다고 한 장만 더 달라고 해도 규정이라고 주지 않는다.
도착해서 기다리면 차례대로 입장을 하는데 제 시간에 방문한 인원은 더 늦게 도착을 해도 먼저 들여보내준다. 입장해서는 간략한 본인확인과 신체 스캐닝을 한 후 접수증을 준다. 접수한 순서가 되면 1차로 서류를 확인하는 직원이 인터넷으로 낸 서류를 확인하고 추가로 더 낼 서류가 있는지 문의를 한다. 없다고 하면 택배로 받을 것인지 직접수령할 것인지 묻고 택배로 받을 경우에는 온라인 결제를 안 한 경우 현장 결제를 하고 DHL 택배 봉투에 주소를 본인이 직접 적으라고 한다. 가족도 한 번에 받을 수 없고 각각 택배비를 지불해야한다. 비자신체검사 결과지에는 해당 결과지를 비자신청센터에 직접 제출하라고 돼 있으나 우리는 원본을 제출받지는 않았고 온라인에서 작성한 스캔본만 제출된 채로 끝났다.
1차 접수가 끝나면 사진 촬영과 지문 인식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데 가족은 순서대로 입장해서 처리한다.
3인 가족 기준으로 모든 과정이 주차 시작부터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기까지 딱 1시간이 걸렸다. 주차 비용은 초과 30분마다 2000원인데 우리는 주차 시간에 쫒겨 바로 철수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유를 갖고 바로 옆에 있는 숭례문도 둘러보고 남대문시장에서 먹거리도 사고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숭례문에는 상시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시대 무사와 병사 복장을 한 사람들도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비자신청이 바빠서 몰랐는데 다녀오고 나서 확인해보니 Stathclyde대학교에서 CAS letter에 장학금 받는 것에 대한 note를 추가해서 update해 비자 신청일 01시 경 보내주었다.
UKVI에 업데이트된 것을 보냈다고 하니 굳이 내가 추가 action을 할 필요는 없고 전산 상 업데이트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비자센터 방문 다음날 새벽에 바로 이메일로 아래와 같이 접수 확인 메일이 온다 (각 개개인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