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에는 추석을 맞이하여 Renfrew Leisure Centre 에서 한인회가 열렸습니다.
보통 3월에 개학을 하는 한국과 달리 9월에 개학을 하는 스코틀랜드는 매년 추석 즈음이면 유학을 하러 오신 유학생분들을 처음 뵙곤 하는데요.
유학생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온 가족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서 그런지 타지에서 만난 먼 친척들이 모인 것처럼 모두들 반갑게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인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Glasgow에서 하는 추석 한인회는 종종 Renfrew Leisure Centre라는 곳을 빌려서 함께 게임도 하고 단합대회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왔는데요.
올해도 사회자 분들께서 여러가지 게임들과 더불어 저녁 만찬을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모두들 즐거운 추석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매년 Glasgow에서 추석을 보내면서 한국에서 보내던 추석만큼의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땅에서 같이 고향을 추억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다시 한번 더 신기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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